'Covered Bond'란?

 

커버드 본드(covered bond)는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채권 등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커버드 본드는 민간 부문 대출과 모기지 등을 담보로 발행이 된다는 것이 ABS(자산유동화증권)나 MBS(모기지담보부증권) 등과 유사하지만, 근저당 이전없이 발행되며 자산이 발행사의 연결대차대조표에 남는다는 점이 ABS나 MBS보다 안전하다. 즉 커버드 본드는 발행회사가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ABS나 MBS와 같이 특수목적법인에 자산을 이전하는 경우보다 더 안전하다. 

 

유럽 은행들은 일반적으로 커버드 본드에 ABS보다 일반적으로 높은 신용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커버드 본드는 독일에서 처음 유래된 이후 유럽 은행들을 중심으로 발행되어 왔으나 지난해부터 미국과 일본등 유럽국가 외에서도 커버드 본드 발행이 되고 있다,

 

2008년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신용시장이 경색이 되면서 커버드 본드가 상대적으로 저금리에 자금을 조달(즉, 채권발행회사가 기초자산에 대한 손실을 커버해 주므로 높은 가격에 채권을 판매 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수단으로 떠올랐을 뿐 아니라 바젤2 협약이 시행되면서 모기지나 소매금융의 위험가중치가 줄어들어 커버드 본드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짜깁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