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2주전
고객자산운용센터로 발령을 받았다
몇몇 신문에 "<보임> 고객상품센터장 임진균"이라고 난 기사를 보고
지인들이 전화를 했다
어찌 이런 일이? 미리 알고 있었나?
그 속에 내포된 의미는 '좌천'일 것이다
내 대답은 한결 같았다. "내가 먼저 손 들었다. 센터장 그만 하겠다고..."
브로커리지를 주로 지원하는 리서치센터에서 20년 넘게 일했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고 고객상품센터장(고객자산운용 및 상품개발)으로 새로 출발했다
잘 모르는 분야이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 주변 환경도 리서치센터 못지않게 매우 어렵다
그러나 증권사의 먹거리를 만들어 줄 또 다른 R&D센터로서의 기능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발령 즉시 연봉 등 대우가 나빠진 것을 차치하고라도 조직내 위상도 많이 떨어진 느낌이다. 내외부 지인의 반등에서 잘 알 수 있다
증권사의 먹거리는 단순 브로커리지에서 IB, CM, PB, 금융상품 등 다른 분야로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
그 추세에 발맞추어 크지는 않지만 똘똘한 역할을 하는 센터로 키워갈 생각이다
꼭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
'내 일 야그(My job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 스포트라이트] 대우경제硏 인맥 `약진 앞으로`....매일경제 2014.8.27 (0) | 2014.08.27 |
---|---|
시진핑의 RQFII 선물..새먹을거리 찾는 운용업계...(머니투데이) (0) | 2014.07.08 |
[마켓 프리뷰] 저성장·저금리 시대 맞춰, 자산배분형 재테크 급부상 (0) | 2014.04.14 |
'시련의 계절' 애널리스트의 역설...한국닷컴 (0) | 2014.04.09 |
애널리스트 실적전망 불신시대 1~4 (이데일리) (0) | 2014.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