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일이 맞는 어법이다.
'웬 일'은 '어찌 된 일'이라는 뜻이다. 즉 명사 앞에 쓰는 관형사이다.
'왠'은 뒤에 '지'가 붙어 부사로 사용한다. '왜인지'의 줄인 말이다.
정리하면 뒷말을 꾸밀 때는 '웬'을 쓰고, 이유를 나타낼 때는 '왜'가 들어간다.
예) 웬 까닭인지..., 웬 날벼락...., 웬 떡?
왠지 불길한 예감, 왠지 찝찝한 느낌
* Bonus: '이억만리'? '이억(二億)'하고 '만(萬)'을 같이 쓸 수 있나?
이억만리는 '이역만리'를 잘 못 표기한 것이다
이역만리(異域萬里) : 다른 나라의 아주 먼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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