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맞은'과 '걸맞는' 어느 것이 옳은가?

'걸맞은'과 '걸맞는' 어느 것이 옳은가?

격에 맞게 어울린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하고 있는 '걸맞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잘 들어 보면 '걸맞은'이라고 쓰는 경우보다는 '걸맞는'이라고 쓰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걸맞다'라는 말은 두 편의 정도가 서로 비슷하다거나 격에 맞게 어울린다는 뜻의 형용사입니다. 따라서 뒤의 명사를 꾸며 줄 때는

'걸맞은'이라고 쓰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흔히 '걸맞는'이라고 많이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맞다'와 혼돈하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맞다'는 형용사가 아니라 동사이기 때문에 뒤의 명사를 꾸밀때, 뒤에 '는'을 붙여

'맞는'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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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펀글 요약